(명상의말씀) 순수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라

순수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라

 

 

졸졸졸~ 흐르는 물을 보면서 

저 개울물이 언젠가는 바닷물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.

그것이 아니라면 저렇게 흘러서 언제 바닷물이 되나 걱정하고 있는가.

 개울물이 느리게 흐르는 것을 보면서 

개울물이 언제 바닷물과 만날지 의심할지 모르겠으나

우리는 개울물이 저렇게 흐르고 또 흘러 

언젠가는 분명 바다로 나갈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.

 

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.

우리가 절대로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 

대부분의 일은 분명 이뤄질 수 있는 일이다.

다만 저 개울처럼 천천히 느리고 쉬지 않고 평생을 가야 할 뿐이다.

인간의 마음은 본래 깨끗한 종이와 같다.

그래서 깨끗한 종이에 향수를 뿌리면 향기가 나고,

깨끗한 종이로 생선을 싸면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 

이 세상에 태어나 누구와 인연을 맺고, 

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그 향내가 다르다.

이 세상에 태어나 어리석고 그 마음이 어질지 못한 사람을 만나 죄를 지으면

그대 역시 나쁜 사람이 될 것이고, 현명하고 어진 사람을 만나면 덕을

쌓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.

 

따라서 우리는 현명하고 어진 사람들을 가까이 할줄 알아야 한다.

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닦아 현명하고 어진 사람을 알아볼줄 알고,

그와 같은 눈높이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.

현명하고 어진 사람은 그대가 현명하고 어진 사람인지 아닌지 분명 알아볼테니....